IMA 종합투자계좌는 최근 금융당국이 허용하며 주목받는 새로운 실적배당형 종합계좌로 빠르게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기업금융 중심 운용 구조와 만기 원금지급 방식이라는 독특한 구조 때문에 투자자들의 이해가 반드시 필요한 상품이다.
IMA 종합투자계좌의 핵심 구조
IMA 종합투자계좌(Integrated Managed Account)는 증권사가 고객 예탁금을 기반으로 기업 관련 자산에 투자하고 그 성과를 배분하는 실적배당형 종합계좌다.
단순한 펀드 형태와 달리, 운용 방식과 위험 구조가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계좌의 기본 구조는 크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① 만기 원금 지급 구조
IMA 계좌는 예금성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금융보장 제도 적용 대상이 아니다.
다만, 증권사가 만기 시점에 원금을 지급하도록 금융당국이 구조를 설계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성이다.
여기서 중요한 전제는 증권사 영업 건전성이 유지된다는 조건이다. 즉, 원금 지급이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구조적 의무가 부여된 형태다.
② 실적배당형 수익 구조
수익률은 고정되지 않으며 기업금융·회사채·모험자본 등 운용 성과에 따라 달라진다.
시장에서는 대체로 연 3.5%~6.6% 수준의 범위에서 제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상품별 만기와 운용 전략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
③ 자산배분 규제
IMA 계좌가 임의 운용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투입 비율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 기업금융 자산 70% 이상
● 모험자본 자산 25% 이상
● 나머지는 계좌 운용에 필요한 기타 자산으로 편입 가능
이런 규제 구조는 계좌의 목적을 ‘기업 성장 지원 기반의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설정하기 위한 조치다.
④ 초기에 안정형 상품이 먼저 출시될 가능성
제도 도입 초기에는 시장 신뢰 확보가 필수이기 때문에, 저위험·저수익형 안정 전략의 상품이 우선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증권업계 역시 초기 단계에서는 성과보다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IMA 종합투자계좌의 제도적 기반과 출시 전망
IMA 제도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기업금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따라서 취급할 수 있는 금융사는 제한된다.
취급 가능한 사업자 요건
● 자기자본 8조 원 이상 보유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다
● 대표적으로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 등이 포함된다
이들 대형사는 이미 금융당국에 인가를 신청해 심사 절차를 밟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첫 상품은 연말~내년 초 사이 출시가 예상된다.
안전장치 강화
금융당국은 다음과 같은 장치를 의무화했다.
● 원금 지급 의무 명시
● 손실충당금 5% 적립
● 자기자본 100% 한도 내 운용
● 부실 위험 감축을 위한 사전 심사 강화
다만, 원금 지급 구조가 적용되더라도 만기 이전에는 조기 청구 기능이 제한되는 폐쇄형 구조가 많아 중도 해지 불가 또는 손실 가능성은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IMA 종합투자계좌 개설 절차 (비대면 중심)
비대면 개설은 대부분의 증권사 앱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개설 절차
1. 증권사 앱 설치
미래에셋증권(M-STOCK), 한국투자증권(mPOP) 등 IMA 계좌 취급 가능성이 있는 앱 설치 후 로그인한다.
2. 계좌 개설 메뉴 진입
홈 화면 또는 전체 메뉴에서 ‘종합투자계좌’ 또는 ‘IMA 계좌’ 항목을 선택한다.
3. 본인 인증 단계 수행
● 신분증 촬영
● 영상 인증 또는 자동 인식
● 간편 인증 또는 소액 인증
4. 약관 확인 및 서명
설명서, 위험등급, 투자성향 확인 절차를 거쳐 약관에 전자 서명한다.
5. 계좌 개설 완료
승인이 완료되면 즉시 계좌가 생성된다.
비대면 기준 평균 5~10분 내외면 완료된다.
필요 준비물
● 스마트폰
●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유의 사항
● IMA는 실적배당형 구조이므로 소비자는 상품 설명서를 반드시 읽어야 한다.
● 폐쇄형 구성 시 중도 인출 불가가 일반적이다.
● 증권사별로 운용 방식·만기·편입 자산 비율이 다를 수 있으므로 비교가 필요하다.
IMA 종합투자계좌 수익률·위험요인·적합성 평가
IMA 계좌는 고위험 상품과 저위험 상품의 중간 영역에 위치한다.
특히 기업금융 중심이라는 구조적 특성 때문에 일반 예금성 금융상품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수익률 구조 분석
예상 수익률은 상품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 범위에서 제시된다.
● 안정형: 3.5% 내외
● 중위험형: 4.5~5%대
● 모험자본 비중 확대형: 6% 이상 가능성
다만 이는 목표 수익률일 뿐, 실제 성과는 기업금융 시장 상황과 신용 환경의 영향을 그대로 받는다.
주요 위험요소
다음 요소는 투자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예금성 금융상품이 아니므로 보호 대상 아님
● 중도 해지 제한에 따른 유동성 위험
● 기업금융 시장의 경기 민감도
● 운용 증권사 재무 건전성의 영향
● 모험자본 비중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
적합성 평가
다음 조건에 해당하는 투자자에게 상대적으로 적합하다.
● 일정 기간 자금을 안정적으로 묶어둘 수 있는 사람
● 중위험 수준의 실적배당형 상품 선호자
● 예금금리보다 높은 실질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
● 증권사 운용 구조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사람



IMA 종합투자계좌의 실제 활용 방식
IMA 계좌의 장점은 다양한 자산군을 한 계좌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통합 운용의 장점
● 계좌 하나로 여러 금융상품 조합 가능
● 기업금융·회사채 중심 장기 운용으로 안정성 추구
● 다양한 유형의 실적배당형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택 가능
● 자산 배분 관리를 증권사가 전담
운용 유형의 예
● 안정형: 기업금융 중심
● 균형형: 기업금융 + 모험자본 비중 병행
● 성장형: 혁신 기업 중심 프로젝트형 구조 가능성
증권사들은 시장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초기 상품을 안정형으로 출시한 뒤 점진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는 전략을 밝히고 있다.



IMA 종합투자계좌 선택 시 체크리스트
IMA는 새로운 상품 구조이기 때문에 가입 전 검토할 항목이 많다.
필수 체크 항목
● 만기 조건 확인
● 중도 인출 가능 여부
● 목표 수익률 및 실제 실현 가능성
● 편입 자산의 신용도
● 증권사 재무 건전성
● 손실충당금 운영 규정 확인
● 계좌 개설 후 별도 편입 상품 선택 방식 여부
비교 시 유용한 기준
● 만기 길이
● 기업금융 비중
● 모험자본 비중
● 수수료 및 계좌 관리 방식
● 실제 운용사 트랙 레코드





